'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 시추 작업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조율을 거쳐 첫 시추 해역의 세부 좌표를 포함한 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계획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최종 보고를 앞둔 거로 알려졌습니다.
첫 탐사 시추 해역은 대왕고래 유망구조 안에 있는 특정 해역으로 정해졌습니다.
시추선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다음 달 10일쯤 부산항에 도착해, 다음 달 중순에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석유공사는 탐사 시추 작업에 2개월 정도가 걸리고, 이후 시료 분석에 추가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 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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