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1조 원대로 축소됐지만,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6조 원 내외로 다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른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조이기에 2금융권으로 대대적인 '풍선효과'가 나타난 데 따른 걸로 분석됩니다.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2조 원대로 거의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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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이 한 가마에 18만 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 목표인 20만 원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산지 쌀값은 20㎏에 4만 5천7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0.6% 하락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산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햅쌀 20만 톤을 사들인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남는 쌀을 넉넉히 사들여 쌀값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산지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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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한 건설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신탄진 휴게소 내 상서하이패스IC 건설현장에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드론과 무인차량이 지형을 파악해 3D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중장비를 무인으로 가동하거나 4족 보행 로봇과 드론이 레이저와 카메라로 공사장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CCTV는 근로자가 쓰러지면 다른 직원의 스마트워치로 연락하는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도로공사는 이런 기술을 활용해 재해율을 25% 낮추고, 생산성은 25%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윤성)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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