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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는 각각 투표를 마치고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두 후보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김범주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범주 특파원, 지금 나가 있는 플로리다가 트럼프 후보가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이죠? <기자> 네, 이곳은 플로리다 팜비치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 주거지로 삼고 있는 곳이고요. 제 뒤로 보이는 이곳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가 오늘(6일) 밤에 지지자들을 모아서 밤새도록 개표 방송을 지켜보겠다고 예고를 한 컨벤션센터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곳에 10분 정도 떨어진 본인 소유의 고급 리조트 마라라고에 현재 머물고 있습니다. 새벽 2시까지 미시간주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요. 3시간 정도 비행을 하고 이곳에 날아와서 새벽 6시에 마라라고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2시쯤에 투표장에 나와 투표를 하면서 기자들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본인이 크게 이기고 있다. 그리고 오늘 밤 안에 승자가 결정이 나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4년 전 대선 때도 선거일 다음 날 새벽 2시에 백악관 기자실에 나와서 내가 이겼다 이렇게 승리 선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서 이곳 시간으로 오후 밤늦게나 내일 새벽, 한국 시간으로 치면 오후에서 저녁 사이에 이곳에 나와서 본인의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해리스 후보는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개표 방송을 볼 계획이라고요.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어젯밤까지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고요. 현직 부통령이기 때문에 워싱턴D.C의 관저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투표하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고 대신 본인의 모교인 워싱턴D.C의 하워드대에 역시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개표 방송을 지켜보는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고 해리스 부통령도 그 자리에 참석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리 사전에 자기가 이겼다라는 승리 선언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다 이렇게 밝혀왔기 때문에 만약에 이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발표를 한다면 해리스 부통령도 바로 하워드대에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반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혹시 바뀌는 일이 있으면 다시 연결해서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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