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채널A 라디오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김OO이라고 하는 분인데. (김 여사의) 고모인 건 확인이 되고요. 그런데 그거를 사실로 단정을 해 버리면서요. '한동훈 집안에 대해서 벼락 맞아 뒈질 집안이다.' 이런 저주의 표현을 써요. 이런 걸 저희가 다 보고 있잖아요.]
'당원 게시판' 논란에 김건희 여사 고모까지 등장을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이 대통령 부부를 욕했다고 하는데,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는 걸 설명하면서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고모까지 등장시켜야 하나 싶지만, 그만큼 한동훈 대표가 궁지에 몰렸다는 방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이런 제안을 하는데요.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 부부와 친윤계 입장에서 김건희 특검이 부결되면 한동훈 대표의 쓸모도 사라집니다. 토끼 사냥이 끝난 사냥개 신세가 되어 절멸할 것인지, 민심에 따라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 표결하고 차별화를 꾀하며, 독자생존할지 결단할 때가 왔습니다.]
'토사구팽' 당하지 말고 김건희 특검법에 함께하자는 건데요. 재표결 날짜를 2주나 미룬 것도 친한계를 설득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에서 당내 갈등 이용해서 이탈 표를 노리고 있는 거로 보이는데} 민주당 사정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가 좌지우지되거나 영향받지는 않습니다.]
함께 하지 않을 거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자꾸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고모까지 알아야 하나 싶은데… '봉숭아 학당' 같다. 제 표현이 아니고요. 여당 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성치훈 의원님, 옆에서 보기에 어떠세요?
Q '당원게시판' 논란…'정치인 한동훈' 이미지 달라졌나
Q 여야 '김건희 특검' 재표결 연기 합의…배경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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