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여행을 모집하는 한 웹 사이트입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를 둘러보는 이른바 '다크 투어리즘'입니다.
수도 키이우와 부차, 이르핀 지역을 여행하는데 비용은 410달러, 57만원 정도입니다.
전선에 가까운 남부 투어 상품은 약 480만원 정도입니다.
이러한 '전쟁 관광객'이 적지 않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쟁 현장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전쟁 관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피 묻은 돈'이라며 비판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통받는 자국민들의 슬픔을 관광 상품으로 팔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럼에도 당국은 이미 글로벌 관광 플랫폼과 계약을 체결하며 전후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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