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경찰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경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지호 경찰청장은 방금 전 0시부터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본청 국장급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경찰청 본청 사무실에는 거의 모든 방에 불이 환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경찰은 비상사태 발생 시 치안 유지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회의에서 경찰관 전원이 출근하는 '갑호 비상'을 발령할지를 논의 중입니다.
조 청장은 또 지방 치안 책임자인 각 시도청장도 모두 비상 대기를 지시한 상태입니다.
다만 경찰 고위관계자는 "계엄은 보통 경찰력으로만 질서 유지가 어려울 경우 선포된다"며 "계엄사령부와 협의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검찰도 심우정 검찰총장이 대검 참모 전원이 참석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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