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와 종교계 등 각계 각층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즉각 심판하라'는 제목의 2차 시국 선언문을 내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침탈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한 죄를 물어 당장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교수 중심으로 이뤄졌던 시국선언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려대와 동국대, 건국대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대학으로 불길이 옮겨붙는 모양새입니다.
[숙명여대 시국선언 참가자 : 대학생들이 만들어 온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대학생들이 나서야할 때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시국선언문을 내고 "전공의를 특정해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대전협은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여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구성 : 제희원 / 영상취재 : 이상학 / 영상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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