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들이 한복을 입고 출근하도록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고유의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좋은 취지인 건 맞는데, 잘 될까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제1차 전통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 중 가장 눈길 끄는 건 앞서 말씀드린 '한복 입는 날'입니다.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공공시설 안내 직원을 우선해서 한복 근무복 도입을 검토하고요.
삼일절과 제헌절, 광복절 등의 국경일의 기념행사에서 옷차림 약속, 드레스 코드로 한복을 지정해 한복 착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전통문화 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됐는데요.
누리꾼 사이에선 "전통 의복을 지키려는 계획이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업무에 불편함이 가중돼 공직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긴 어려울 거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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