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바깥에 지금 취재하고 있는 기자를 직접 불러서 바깥 상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현장에 속속 모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세현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된 국회 앞입니다.
오늘(7일) 본 집회 시작은 3시부터인데요. 벌써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1시 30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는 대학생들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를 하는 등 여러 집회가 산발적으로 열렸고요.
모여든 시민들, '탄핵' '퇴진'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 나눠주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여의도 인근에서는 경찰이 인력을 동원해 차량 우회 조치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이 낮인데도 꽤 추운데, 그래도 집회 규모가 클 걸로 예상되죠?
[기자]
현재 기온은 영상 2도인데, 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더 춥게 느껴집니다.
어제 저녁 그러니까 탄핵소추안 표결 하루 전날, 여기에 집회 측 추산 5만 명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더 많이 모일 걸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20만 명이 모일 거라고 집회 주최 측이 신고를 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되는 겁니다.
집회 인원에 따라 도로 통제 구간이 더 늘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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