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일) 오전 담화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함민정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7일) 오전 10시 30분쯤 윤석열 대통령의 차량과 경호 차량으로 보이는 차들이 관저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앞서 10시쯤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친 뒤 이곳으로 이동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 경호 인력은 "행사가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차량들이 이동할 때 취재진이 촬영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경호 관계자는 "이곳이 군사 구역이기도 해서 원칙상 그렇다"면서 찍은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경호처는 관저 입구에서 300m 이상 떨어져 있도록 통제를 강화했고요, 그래서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는 관저는 전혀 안 보입니다.
그 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계속 관저에 있는 건가요?
[기자]
지금으로선 그렇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국회는 오늘(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를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2016년 12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 이후 8년 만입니다.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박수민]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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