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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곧장 한남동 공관로 향한 걸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연수 기자, 이제 한 시간 정도 뒤면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는데,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 대통령 공관 입구로부터 대략 300m 떨어진 곳인데 가까이 갈 수 없게 막고 있습니다. 경비는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로변에 대기하는 기동대 버스들이 늘어났고요. 경비 인력들은 관저 앞 인도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도 어딜 가는지 확인 후 통과 시키기도 했습니다. 취재진이 이동하거나 하면 다가와 '철수하는 건지' 물으며 동태를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앵커] 오전에는 촬영까지도 막았었죠? [기자]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짧은 대국민 담화를 냈습니다. 그러고 오전 10시 30분 쯤 저희 취재진은 대통령 행렬로 보이는 차들이 공관 앞으로 오는 걸 봤습니다. 당연히 이 모습 촬영을 시도했는데요. 경호 인력들이 "행사가 있으니 촬영은 어렵다"며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이 군사 구역이기도 해서 원칙상 어쩔수 없다"라는 말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도 했습니다. 저희가 찍은 영상에는 공관 건물은 물론 공관 출입구도 담기지 않았고요. 이 쪽으로 오는 차량 행렬 정도가 보이는 정도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계속 공관에 머무를까요? [기자] 지금으로서 이 곳에서 국회 표결을 지켜볼 걸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엔 대통령 관저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긴급회동도 있었던 만큼 추가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계속해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오원석] 최연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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