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한번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한 이후, 한 대표는 당사에 머물며 대응책을 고심 중입니다. 조금 전 한 총리도 임시 국무 회의를 열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영 기자, 이후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한 총리와 한 대표가 담화를 발표한지 세 시간이 지났는데, 한 대표는 지금도 당사에 머물며, 당 지도부와 친한계 의원들과 함께 대안 마련을 고심 중입니다.
담화문 발표 이후 당사에는 장동혁, 박정하, 주진우, 박정훈 의원, 그리고 김종혁 최고위원 신지호 전략기회부총장 등 지도부와 이른바 친한계가 속속 도착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적 불안과 국가적 피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며 윤 대통령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게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이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한덕수 총리와 주 1회 이상 회동을 정례화 해 국정 공백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한 총리도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혼란을 겪는 상황에 대한 수습 방안과 관련해 국무위원 간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또 잠시 뒤 오후 3시부턴 우원식 국회의장이 긴급회견을 열어 한 대표와 한 총리 담화 관련 입장을 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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