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례 연설을 통해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상당수가 전투에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북한 군인 상당수를 공격에 투입하기 시작했다는 예비 정보가 있습니다.]
소규모 산발적 교전을 넘어 본격적으로 최전선에 투입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루 앞서 복수의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일제히 구체적인 전투 정황을 전했습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백 명을 사살하고 러시아 마을을 탈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뢰밭을 뚫고 2㎞를 진격하는 데 두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주장들의 진위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러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북한군 파병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먼저 전투 개입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종전 협상을 겨냥한 카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북한군 본격 투입이) 전쟁 격화가 아니라면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는 전쟁 격화는 무엇일까요?]
이런 가운데 오는 18일 나토와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모여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파리 3자 회동에서 종전 이후 유럽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며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도 이런 구상에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모든 게 휴전 협상에서 논의될 수 있고 논의돼야 합니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파병 국가나 병력 규모, 미국의 역할 등을 놓고 상당 기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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