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한러 관계 영향을 언급한 데 우리 외교부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한러관계 회복을 바란다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을 중단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노비예프 대사는 어제(14일) 탄핵안 가결 직후 SNS에 공개한 '언론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정부가 아직 우크라이나에 대해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점이 한러관계의 회복 가능성을 남겨두었고, 한국 정치에서 일어나는 극적인 사건들이 오히려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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