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12.3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뒤 지휘통제실에 이어 '계엄상황실'에도 갔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JTBC는 당시 윤 대통령은 국회 법령집을 요구하고 육군본부 장성들을 서울로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고 30분 뒤 합참 지하 3층 지휘통제실을 찾아 '국회 법령집'을 달라고 했습니다.
한 시간 반쯤 뒤에는 계엄사령관이 육군본부 장성들에게 소집령을 내렸고, 30분 만에 취소되긴 했지만 육군본부에 있던 장성들은 이미 서울로 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하 4층 '계엄상황실'에는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 뿐 아니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최병옥 안보실 국방비서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로 미뤄 '2차 계엄'을 검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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