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이에 불응하면서, 이르면 내일,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입니다.
[앵커]
검찰이 통보한 날짜가 오늘이었다고요.
[기자]
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이에 불응하면서 2차 소환 통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쯤 소환 통보가 다시 이뤄질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다고 알린 날짜는 지난 11일, 즉 지난주 수요일입니다.
대통령실에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냈고, 수신한 것도 확인했다는 건데요.
하지만 소환 통보 다음 날 대통령은 2차 대국민 담화를 열고, 내란 혐의를 부인하며 수사와 탄핵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청에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당장 변호인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간을 벌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구속하면서 대통령을 내란 혐의의 수괴, 즉 우두머리로 판단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내란의 최정점에 선 혐의로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받을 거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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