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탄핵 정국·트럼피즘…내년 한국 1%대 저성장 그림자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경기 부진이 아닌 장기 불황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당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요동치는 글로벌 안보 및 무역 지형에 대응해야 하는데 '골든타임'을 놓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더십 공백으로 협상력이 약화되는 건 아닌가 싶은데 문제 없을까요?
정부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강조하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지만 내수 부진 등 충격파는 괜찮을까요? 본격적인 연말 시즌임에도 이미 소비가 위축되는 모습마저 감지되고 있는데요?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금 완화되면서, 금융시장 상황이 안정될 거란 기대감도 컸는데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 반응은 어떻습니까? 고환율이 고착화되는 건 아닐까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거래일인만큼 증시 상황도 궁금한데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나요? 정부는 증시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고 국내 주식시장 재평가와 관리를 위해 밸류업 등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효과는 어떨까요?
이런 상황 속 이창용 한은 총재가 오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연다고 합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인데 어떤 내용들이 담길까요?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어떤가요?
마지막으로 올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 때문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증가했나요?
임의 경매가 급증했다는 건 이른바 '영끌'로 집을 샀다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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