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내년 성장률 1.9%도 위태…추경 필요성 '의견 분분'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제 성장률 하락과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선 "취소했던 송년회를 재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신용카드 일평균 사용액이 전월 대비 3% 정도 줄어들었다던데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당장 내년에는 2%에 못 미치는 잠재성장률을 기록할 거라는 어두운 전망과 함께 정부가 추경을 해서 돈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동의하는 듯한데 필요성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창용 총재는 추경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추경이 이뤄진다면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편성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만큼 추경을 한다면 적자 국채 발행 가능성이 높은데 금리가 상승하는 요인이 되는 건 아닐까요?
고환율 여파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품을 포함하는 국내 공급 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우리 경제에 나쁜 신호 맞나요?
최근의 수입 물가 오름세는 향후 소비자물가 등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가 큰데 실제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지금 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시장은 언제쯤 분위기가 개선될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300여만 원으로 전년보다 100만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급여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 명에 달했는데 과거보다 비중이 늘어난 배경은 무엇인가요?
다만 전체 근로소득자의 절반에 가까운 45.3%가 연간 3천만 원 이하를 받고 있고 근로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는 사람도 689만 명으로 전체 33%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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