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이스탄불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기름이 새 나와 다른 항공기로 긴급 교체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283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이스탄불행 항공기의 날개 연료 탱크에서 기름이 새 나왔습니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탑승 게이트를 떠나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한 상황이었지만, 기름 누유가 발견된 뒤 게이트로 되돌아왔습니다.
승객들은 같은 기종의 다른 항공기로 옮겨탔는데, 이로 인해 원래 출발 예정시간보다 3시간 45분 늦은 오후 1시 20분에야 출발했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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