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사 의뢰로 현재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이 오는 23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이 회장 측은 다음 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선거 입후보와 관련해 언론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고 공지했습니다.
특히, 언론인과 일문일답을 통해 지금까지 드러난 각종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체육회 수장을 맡아온 이 회장은 직원 부정 채용과 횡령, 배임 등 다양한 혐의로 검·경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지만, 결백을 호소하며 3연임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 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 다른 자리를 제안하며 체육회장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는데, 관련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흥 회장에 맞설 후보 7명이 나선 가운데, 오는 24~25일 예정된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기탁금 7천만 원을 내야 하며, 당선이나 사망, 20% 이상 득표했을 경우에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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