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890년대에 미국은 소득세 없이 관세만으로 풍족했다"며 물가 인상 우려 속에도 강력한 관세 정책 관철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 단체 행사에서 당시 매킨리 미국 대통령이 수입품에 평균 50%의 관세를 매겨 막대한 부를 창출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취임 첫날 에너지 생산에 대한 바이든의 모든 규제와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끝내고, 천연가스 수출 금지를 취소하겠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휘발유 1갤런에 1.84 달러, 즉 리터당 0.49달러였던 때가 좋지 않았냐"며 앞으로 미국에서 석유와 가스 시추를 재개해 앞으로 에너지 가격을 대폭 낮추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는 "자폐증과 소아암 발병률 증가는 이상한 일이고, 함께 뭐가 잘못됐는지 알아보겠다"며 백신 음모론으로 논란이 됐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수장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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