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성장 전망은 여러 하방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하향이 불가피한데, 잠재성장률보다 소폭 밑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수가 계속 부진한 상황에서 최근 정치적 상황 때문에 심리가 위축됐다며 위기 수준의 성장 전망은 아니지만, 여러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1분기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내년 예산이 1월 1일부터 시행되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며 '본예산 조기집행이 우선' 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12·3 계엄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불행한 사태 이전과 이후를 보면 환율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며 절반 정도는 정치적 사건으로 올랐다고 보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강달러 때문으로 평가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국회 운영비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계엄문건과 관련해서는 즉답을 안 하겠다면서 자신이 국회 속기록을 다 뒤져봤는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이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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