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나서려 한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모습은 국무총리 탄핵이란 칼을 대통령 권한대행의 목에 들이대고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찌르겠단 '탄핵 인질극'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과거 이상인 전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탄핵을 추진한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국회는 이 전 직무대행을 방통위원장과 같은 지위로 보는 탄핵안을 상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민주당이 헌법상 탄핵 절차를 제멋대로 해석할지라도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 사무처가 중심을 잡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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