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10주기를 맞아 참사 현장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열린 추모식은 2015년 당시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이 있었던 파리 11구 건물 앞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테러 당시 대통령이었던 프랑수아 올랑드 현 사회당 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 명판 아래에 차례로 헌화한 뒤 단체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파리 근교에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2015년 1월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 쿠아치 형제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는 이유로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 난입한 뒤 총을 쏴 기자와 경찰 등 12명을 살해했습니다.
테러 10주기를 맞아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SNS를 통해 테러와 종교적 근본주의에 맞서 싸우자고 촉구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겨냥한 테러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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