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잇따르는 강력 범죄가 시민 불안을 키우면서 재택 근무자들을 사무실로 출근하게 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컬럼비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그룹 '바이털 시티' 연구 결과, 지난해 지하철 중범죄는 573건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많았고, 지하철 내 살인 사건은 10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수많은 대응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는 이용 승객들에게 수십 년 만에 가장 위험한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대중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역사 내 경찰 배치를 늘리고 주 방위군까지 동원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경영자들은 직원들이 재택근무 대신 일터로 돌아오기를 원하지만, 직원들 상당수가 지하철 범죄를 두려워해 사무실 복귀를 꺼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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