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교수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가 당선된 뒤에 기업들의 연일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대차도 동참을 했네요.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알려졌는데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처음으로 기부를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서은숙> 이게 아무래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기조하고 관련이 좀 있는데요. 정책기조를 먼저 정리를 짧게 한번 해 보면 일단 아메리카 퍼스트라고 해서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정책기조 하에 일단 보편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주의를 지금 하겠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가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겠다. 그리고 국내 일자리 창출하겠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가 중국하고의 갈등이에요. 이 세 가지가 전부 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하고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계가 되어 있고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면 일단 미국 내 제조업하고 그다음에 일자리 창출 우선시 하는 정책 때문에 사실 해외 생산 자동차하고 부품에 굉장히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거든요. 거기에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부터 시작해서 본인들의 굉장히 큰 무역 거래 대상국이었던 캐나다하고 멕시코에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금 공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코트라의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미국 수출용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지금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게 우리나라 기업이 몬트레이 공장을 운영하는 기아나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다 합치면 100여 개 기업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관세 부과에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앞에서 얘기했던 이러한 보편적인 관세, 그러니까 10%의 보편적인 관세를 매겼을 때 산업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거의 수출이 13.6% 정도가 감소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현대자동차가 이러한 부분의 무역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대응방안이 미국 내 투자 기지를 만들기 위한 생산 투자, 회사 투자를 훨씬 더 늘리고 그다음에 보조금이 지금 없어지는 전기차 부문에서 조금 더 기술적으로 우월한 상품들을 만들겠다고 지금 공언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미 트럼프 1기 때도 자동차 시설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라고 계획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2022년도에 지금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래서 올해 아마 이게 실질적으로, 공식적으로 오픈해서 가동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취임식에 참여해서 협력관계를 하겠다. 그리고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그다음에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에 굉장히 큰 기여를 하겠다는 메시지 전달 차원에서 아마 이 트럼프 취임식에 한 100억 불 정도를 지금 기부한 것으로 보이고요. 이것뿐만 아니라 지금 포드부터 시작해서 도요타 등이 전부 다 취임식에 100억 불 정도의 기부금과 자동차를 기부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수준으로 맞춰서 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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