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수사 국면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하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는데, 오늘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내 접전인 결과가 또 공개됐습니다.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높은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30% 밑이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개 여론조사 업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NBS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주 전보다 3%포인트 오른 35%,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진 33%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세가 민주당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파면해야 한단 응답이 59%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해야 한단 응답 36%보다 앞섰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한단 응답도 탄핵 찬성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48% 였는데, 지난주보다 5%포인트 줄긴 했지만 정권 재창출을 바란다는 응답보다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가 1위로 조사됐지만 정권교체 응답률보단 20%포인트 낮은 28%에 그쳤습니다.
여권 주자 가운데선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13%, 홍준표 대구지사 8%,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 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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