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며칠째 이어지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 피해가 겹치겠습니다.
황사 영향, 언제까지 계속될지 김민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며칠째 이어지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오후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전국에 황사의 영향이 예상됩니다.
어제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현재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오후에 서해5도와 경기 서해안부터 영향을 주다가 밤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밤 사이에는 국외에서 초미세먼지도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인천, 세종, 충남과 충북은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다른 지역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황사의 영향은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에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황사가 추가로 발생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할 때는 보호 안경이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귀가 후 손과 발을 깨끗하게 닦고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실내·외를 청소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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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woo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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