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6년이나 친구로 지낸 여성의 얼굴로 딥페이크 영상물 수백 개를 제작한 20대가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검찰이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약 1년간, 여성 친구의 SNS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성 착취 영상 264개를 제작하고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의 '지인능욕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A 씨가 개설한 지인능욕방에는 총 200명이 가입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방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공모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 착취물과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15개를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부산지법에서 어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는데요.
A 씨는 "사이버상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얼마나 심각하고 잘못됐는지 알게 됐다", "피해자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도록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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