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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공모해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 챙긴 자동차 보험사기범 수백 명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를 조사한 결과 1천738건의 고의사고를 내고 8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자 431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5천7백억 원을 넘어 전체 보험사기 적발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는데요.
주로 소득이 불안정한 20~30대 젊은 남성이 친구나 가족 등 지인과 사전에 공모해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SNS를 이용해 공모자를 모집해 사고를 내고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사기 유형으로는 진로를 변경 차량을 고의로 추돌하는 수법이 62%로 가장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합의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사고 처리 후 금감원 등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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