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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뒤 전국 사찰을 돌면서 칩거에 들어갔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어제(25일)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는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고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인데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 명단 제출도 거부하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로 복귀하면 다시 협상이 재개되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도 했었는데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최창렬/용인대교양학부 교수: 칩거 기간 중에 오히려 더 강경으로 선회한 것 같습니다. 칩거 기잔 중에 언론이 인터뷰 도중에서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면 이제 상임위원장 선출에 응하겠다는 얘기인데 지금 상임위원회 명단 제출하지 않고 민주당이 12개 나머지 지금 6개를 선출했죠, 지난주에 15일 날인가요? 다 선출해라 이런 입장이라서 현재까지는 지금 여야 간의 협상이 전혀 열릴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앵커]
야당 없이 마음껏 해 봐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벼랑 끝 전술을 쓰고 있는데 속내는 뭘까요? 결국에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다시 가져오겠다 이런 생각이겠죠?
[최창렬/용인대교양학부 교수: 법사위원장 탈환이 목적이라고 봐야죠. 다른 말로 표현하면 기승전 법사위원장이 되고 말았어요, 이제. 말하자면 여당의 독주, 프레임이랄까 이런 걸 유도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당이 다 가져가면 사실 여당이 다 가지고 가는 게 대단히 부담스러운 일이거든요. 물론 국회법에 따른다면 민주당이 많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많으니까. 합법적이기는 합니다마는 우리나라 국회 관행에서 모든 상임위원장을 여당이 독식하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