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0여 년 장기집권 길을 열어줄 개헌안 국민투표 본투표가 현지시간 1일 시작됐습니다.
개헌 국민투표는 당초 4월 22일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이날 실시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시내 과학 아카데미 건물에 차려진 투표소에 직접 나와 투표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본 투표에 앞서 지난달 25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이미 투표율이 55%를 넘어서 최종 투표율이 7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민투표로 개헌안이 통과되면 이미 네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푸틴 대통령은 72세가 되는 2024년 5기 집권을 위한 대선에 재출마해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두 차례 더 역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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