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헌동 / 부동산건설 개혁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6.17 부동산대책 이후 후폭풍이 거세죠. 정부는 대책이 작동 중이라고 밝혔지만 매매와 전셋값 모두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말만 믿고 꾹 참고 기다린 서민들, 젊은층은 이제 살 수도 없을 만큼 뛰어버린 집값에 망연자실한 분들도 많습니다.
[앵커]
여기에 정부 고위 관리들과 국회의원들도 다주택자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는데요.
서울시 의원들도 조사해 봤더니 30%가 다주택자들이고 상위 9명은 평균 10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를 공개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김헌동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김헌동]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오늘 자료는 서울시 의원 110명,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요. 부동산 자산만 분석하셨어요. 그런데 3분의 1 정도인 34명이 다주택자였다고요?
[김헌동]
그렇습니다. 서울 시민의 심부름꾼을 잘해 달라고 뽑아놓은 서울시 의원들이 보유한 재산을 분석해 보니까 상위 10명이 16건씩 주택을 가지고 있었고 그다음에 5명은 80채, 한 사람당 16채씩 어마어마한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였습니다.
그래서 이 상위 10명이 가진 재산이 얼마나 되나 보니까 한 52억 정도 됩니다. 이 52억이라는 돈은 국민 평균 재산이 4억 5000만 원이니까 국민 평균 재산보다 10배가 훨씬 넘고 이렇게 집을 10채, 16채, 20채, 최고 많은 분은 30채까지 보유를 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주택 보유 현황을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으로 좀 볼까요? 지금 경실련 자료인데요.
[김헌동]
그렇습니다. 주택이 많은 사람은 한 사람이 30채를 가지고 있고 9명이 가지고 있는 주택이 94채, 한 사람당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