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덕분에 챌린지' 의료진→국민 확장 제안"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7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인 지역사회의 신규확진자는 24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도 24명입니다. 7월 6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모두 1만 3,137명이고 현재 1,005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 분이 사망하셔서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은 총 284명입니다. 사망한 환자분과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중대본 1차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사례와 시사점, 덕분에 캠페인 국민캠페인화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6월 21일까지, 6월 21일에서 7월 4일까지 최근 2주간 국내 감염이라 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은 하루 평균 환자 수가 31.1명으로 그 전 2주의 36.8명에 비해서 평균 5.7명이 감소하였습니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84.4명에서 19.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대전 충청, 대구 경북, 광주, 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 수는 11.7명으로 종전 3.4명에 비해서 3배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전파 양상이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친목과 종교시설 등 소모임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산발적으로 전파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의 전파 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은 감염통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은 저지하고 있어서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전국적으로 상향 조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