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없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영암군청 공무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군은 금정면장과 여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동선으로 지목된 군청 청사, 면사무소 3곳, 경로당 3곳을 폐쇄했다. 2020.7.9 in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의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해 연일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광륵사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불과 12일 만에 관련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추가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에서 각각 2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직장인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4명이 나왔다.
경기, 인천, 수원, 군포 등으로 연결되는 수도권 내 방문판매 집단감염 관련 확진도 추가됐다.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 신규 확진자가 1명 나왔고 기존에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확진자 3명이 군포 해피랑힐링센터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라고 방대본은 전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규모가 조금씩 커지는 양상이다. 서울 관악구 양성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명이 됐다.
강남구의 금융회사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서구의 더조은의원과 관련해서는 검사 결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전날 6명이 확진됐던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에서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