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영암 금정면사무소
(영암=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금정면사무소가 폐쇄돼 있다. 군은 금정면장과 여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동선으로 지목된 군청 청사, 면사무소 3곳, 경로당 3곳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2020.7.9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광주·전남 공공기관이 잇따라 폐쇄돼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암군청 전체와 보성군청 일부 부서가 폐쇄됐다.
영암군 보건소는 전날 전남 30번 확진자인 영암군 금정면장이 확진되면서 금정면사무소를 먼저 폐쇄했다.
이어 면사무소 공무원 1명(전남 31번)이 추가로 확진되자 그가 방문했던 서호면·시종면사무소와 가족 1명이 근무하는 영암군청 전체를 폐쇄하고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금정면사무소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나와 전 직원이 오는 22일까지 자가격리하면서 재택 근무한다.
다른 곳들은 전 직원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폐쇄를 해제한다.
영암보건소에 이어지는 발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군은 금정면장과 여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동선으로 지목된 군청 청사, 면사무소 3곳, 경로당 3곳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2020.7.9 iny@yna.co.kr
전남 30번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보성군청 공무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보성군은 만일을 대비해 일부 부서를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폐쇄하고 해당 부서 공무원들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앞서 전남도도 지난 8일 30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도청 청사 세정과·일자리정책과·농업정책과 등 3개 부서 직원 전원을 조기 퇴근시키고 일시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