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임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 곳곳으로 퍼지면서 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을 기록했다.
전날 60명대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지역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계속 확산하는 데다 해외유입도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추가 확산의 우려가 크다.
특히 광주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음에도 확산세가 좀체 잡히지 않아 해당 지자체는 물론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 광주에서 확진자 15명 속출…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일 만에 한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3천293명이라고 밝혔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누적 1만3천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zeroground@yna.co.kr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3명)보다 13명이 감소한 것이지만 이달 들어 일별로 51명→54명→63명→63명→61명→48명→44명→63명→50명의 흐름을 보이면서 이미 4차례나 60명대를 넘어선 터라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6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17일 만에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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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현재 광주의 확산세가 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