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특효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백신, 치료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묘책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WHO가 강조하는 건 그러니까 일단 지금 방역 수칙을 잘 지키자는 거죠?
[기자]
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현지 시간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언론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 백신이 현재 시판 전 최종 관문인 임상 3상에 있고, 모두 효과적인 백신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특효약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백신의 코로나19 종식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걸 강조한 걸로 보입니다.
그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상황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스크는 전 세계 연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운동을 이 번주에 시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산불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지금 나흘째 꺼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산불은 지난달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137㎞가 떨어진 체리 밸리라는 마을에서 시작됐는데요.
미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산불 '애플 파이어'가 고온 건조한 날씨와 돌풍 속에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은 현재 83㎢산림을 태웠고 주택 1채와 건물 2동도 태웠습니다.
2600가구 8천여 명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260명을 투입하고 비행기와 헬기를 동원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현재 산불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방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프랑스, 홍콩보안법 반발…범죄인 인도조약 중단
마지막으로 프랑스가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 절차를 중단한다는 소식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홍콩보안법은 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