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약 1달 동안 침묵을 이어온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3일) 신임 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의미심장한 발언들을 했습니다. 권력형 비리에 당당히 맞서야 하며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를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추미애 장관은 신임 검사들에게 절제되고 균형 잡힌 검찰권을 행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독재, 전체주의, 법의 지배 이와 같은 상당히 강한 표현들을 많이 썼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민주당 그리고 청와대를 향해서 작심한 듯 발언한 것이다, 이런 해석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도 비슷한 느낌이긴 했는데요. 정치적인 어떤 선언을 하는 느낌일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 그리고 헌법가치를 검찰총장이 신임 검사들에게 얘기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과연 적절할지에 대한 의미... 다시 말해 조금 돌려 말하면 검사들은 개별사건의 실체적 사실을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이거든요. 그런데 검찰총장이 사건에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라는 주문을 하지 않고 헌법적 가치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민주주의를 마치 검찰이 수호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지금 좀 앞뒤가 맞지 않지 않는 얘기지 않는가. 선후가 바뀐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듭니다. 헌법수호는 모든 공무원들이 지켜야 될 가치이죠. 그러나 그 가치만 지금 강조하고 검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진실이 무엇이냐를 밝혀내는 것에 대해서 침묵했다는 게 저는 좀 납득이 안 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또 말씀드리면 지금 검찰이 계속 비판받고 있는 게 선택적 정의다라는 얘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총장의 측근비리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