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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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6일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1.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4∼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파도가 더 높게 치고 바람도 세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에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태풍에 대비해 상당수 항로의 여객선이 미리 피항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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