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보시는 건 미국 폭스뉴스 페이스북 화면입니다. 영상을 보기 전에 이렇게 팩트체크기관에서 거짓이라고 판단한 정보라는 안내가 떠 있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국이 인공적으로 만들었다라는 폭로 인터뷰, 허위사실이라는 겁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언론 검열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인공 제조설,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지 따져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홍콩 출신 학자가 논문까지 냈다고 우리 국내에서도 보도가 된 그 얘기인 거죠?
[기자]
많이 보도됐습니다.
옌리멍 전 홍콩대 연구원이 14일 정식 학술지가 아닌 온라인 공유사이트에 연구 결과가 공개했습니다.
여기 나온 인공제조설의 근거는 이렇게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본 국내외 전문가들은 과학적 증명 과정이 누락된 가설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합니다.
저자는 인공제조설이 동료 평가를 거치는 과학 저널에서는 검열을 받고 있다, 정설로 굳어진 자연발생설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아직은 객관적 근거라 인정받기 어려운 겁니다.
[앵커]
해외 언론에서도 팩트체크가 이뤄졌다는 거잖아요.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16일)입니다.
저희 JTBC처럼 국내 팩트체킹인증샤인 미국의 폴리트팩트가 이를 검증했습니다.
옌리멍의 폭로, 팬츠 온 파이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이렇게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판단 근거를 보면 옌리멍의 주장이 세계 과학계 또 보건당국이 이미 과학적으로 배제한 주장이고요.
전문가들의 추가 검토 결과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또 동료 연구자들의 검토 과정 그러니까 피어리뷰라고 하죠.
이게 있었는지도 불명확합니다.
한마디로 신빙성 있는 연구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폴리티팩트는 아까 이가혁 기자가 보여줬지만, 그냥 사실 아님도 아니고 그냥 새빨간 거짓말 이렇게 세게 답변을 달아놨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미국이 대선 판국이지 않습니까?
굉장히 이런 이슈에 엄격하게 판정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