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가 경제에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정치권을 비판하며 경제 입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박 회장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매일 생사의 절벽에서 발버둥 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여야 가리지 않고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을 추진해 기업들이 사면초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국회에서 추진되는 경제 입법에 대해 전부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법과 절차 모두에 문제가 있는 만큼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부작용, 대안까지 토론하며 옳은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의는 국회에 제출한 문건에서 11개 과제를 선별해 의견을 제시하고 상법개정안에 대해서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에 대한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박 회장은 오는 22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거듭 표명할 예정입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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