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는 문자 메시지나 SNS 받아본 적 있으신지요?
동학개미운동 속에 '주식 리딩방'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국민지갑수호 프로젝트 경제쏙 오늘은 금융감독원 연결해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이 '주식 리딩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동주 선임 안녕하세요?
◀ 여동주 /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 ▶
안녕하세요?
◀ 앵커 ▶
이른 아침 감사합니다.
먼저 '주식 리딩방' 이란 게 뭔지부터, 신조어 같은데요.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여동주 /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 ▶
주식리딩방의 타깃은 주식 투자경험이 부족한 일반 시청자들입니다.
주식리딩방은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같은 단체 대화방에 둥지를 틉니다.
여기서 '리더'나 '애널리스트'로 불리는 자칭 '주식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특정 주식을 추천하게 됩니다.
'주식 리딩방'은 인가받은 금융회사가 아닌 만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고 각종 불법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광고로 투자자들을 현혹해 수십에서 수백만 원의 높은 가입비를 내고 '유료회원'으로 끌어들인 뒤, 투자 손실을 입히고 이용료를 돌려주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식리딩방 운영자들은 금융 전문성이나 투자자보호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앵커 ▶
스스로 애널리스트라고 소개한다지만 그것부터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입자가 알기 어려울 텐데요.
'한 달에 몇 백 퍼센트 수익률 보장' 같은 자극적인 광고도 한다는데, 사실 몇 백 퍼센트 보장은 현실성이 없어보이는데, 이용료만 받고 이른바 '먹튀'를 하기도 한다면서요?
◀ 여동주 /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 ▶
네, 주식 리딩방은 검증할 수 없는 '실적'과 '고급정보'를 미끼로 끊임없이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합니다.
'적중률 백퍼센트' 같은 허위·과장 광고에 속아 가입을 하고 나면, 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