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김재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인데, 국민의힘 당색이 결정된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비상대책위 체제가 출범한 지 넉 달 만에 당명, 정강정책에 이어 당 색깔까지.. 외형적 변신이 마무리됐습니다.
발표 일정만 서너 번 미뤄질 만큼 당 색 바꾸기도 쉽지 않았는데 그 과정 먼저 보시죠.
[김수민/국민의힘 홍보본부장(지난 14일)]
"빨간색과 함께 색의 3원색인 파랑과 노랑을 함께 혼용함으로써… 다양성을 지닌 정당, 확장성을 지닌 정당…"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지난 21일)]
( Q.당 색 발표 늦어지고 있는데? )
"곧 결정 날 테니 너무 염려 마세요."
◀ 앵커 ▶
자, 그래서 결정된 당 상징색인데 원래는 빨강 파랑 노랑이었는데 노랑 대신 이 흰색이 들어갈지 말지 논쟁하느라 열흘 정도를 보냈다는 거죠?
◀ 기자 ▶
공개된 일정상으론 그렇습니다.
노랑이 정의당이나 옛 열린우리당에 대한 상징성이 워낙 강하다 보니... 아직 그 정도까지 우리당이 진보성을 담을 순 없다... 이런 뒷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어쨌든 당색 결정이 늦어진 이유에는 김종인 비대 위원장의 리더십 손상이 작용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 기자 ▶
김 위원장은 원래 자기가 원했던 게 흰색이고 일부 노란색을 원한 의견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의사가 반영됐다는 입장입니다.
어쨌든 당내 일부가 강력히 원했던 핑크색은 사라지게 된 거니까... 김 위원장의 입김이 현재로선 강력하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당명, 당 색까지... 외형적으로는 다 바꾼 거 같고요. 이제 내용적인 개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오늘 마침 김 위원장의 당 개혁과제 중의 하나인 국민통합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게 뭐냐면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호남에 소속 의원들을 배정해 영호남 지역구를 같이 챙겨나가겠다는 건데요.. 오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