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수사본부가 출범하면 수사경찰과 행정경찰을 분리해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면서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75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개혁 입법으로 경찰의 숙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협력해준다면 머지않아 자치경찰제도 실시 될 것이라며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화와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가지고 있는 대공수사권이 경찰에 이관되는 데 대해서도 경찰의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안보 수사역량을 키우고 대테러 치안역량을 강화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경찰의 코로나 방역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공휴일 대규모 집회에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위법한 집단 행위에 엄정 대응해 코로나 재확산을 방지해냈다고 치하했습니다.
또 한강에서 실종자를 찾다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와 의암호에서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고 이종우 경감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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