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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 세계시간입니다.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 위원회 제 5차 전체 회의가 나흘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29일) 폐막합니다. 올해 하반기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로 꼽힌만큼 어떤 의제들이 다뤄졌고 이번 회의의 결과가 앞으로 중국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중국에서 지난 26일부터 공산당 중앙 위원회 전체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 위원회는 9천만 명에 이르는 공산 당원을 대표하는 2백 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중국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7년에 선출된 19기 중앙 위원회 위원들의 다섯 번째 전체 회의라는 의미로, 19기 5중 전회로 불립니다. 특히 이번 5중 전회에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시진핑 주석이 그동안 거듭 강조해온 세계 경제와의 연결을 유지하면서 중국 국내 경제를 최대한 발전시키는 내수 위주 쌍순환 발전과 미국의 압박에 맞선 자립 경제 전략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우리는 지난 백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중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독립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자립의 길을 택해야 합니다.]
'신냉전 위기 돌파'도 5중 전회의 핵심 의제인 만큼, 미국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도 주목됩니다. 미국은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 협의체인 '쿼드'를 중심으로 반중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인도와 스리랑카 몰디브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중국 견제용 남아시아 순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