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와 관련해 전국의 검사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이들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쌀쌀합니다.
"검찰총장 권한대행부터 전국 일선 평검사 모두가 추 장관에게 윤 총장 징계 청구와 직무정지 명령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시청자 전화 1 : 검찰이 저렇게 반발하고 공무원들이라는 인간들이 정치에 직접적으로 나서서 반발하는 곳은 이 세상에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관련 기사 댓글에도 비난이 잇따릅니다.
"검찰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모두 한통속이다."
"조직을 위한 검찰은 필요 없다"
"집단 반발을 하려면 사표를 쓰고 해야지"
나아가 기자들의 보도 행태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시청자 전화 2 : 평검사들만 반발합니까? 사찰당한 법관들, 판사들도 반발하는 SNS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근데 검사들이 반발하는 뉴스만 내보내는 거예요?]
이런 기사에 반발하며 검찰출입 기자단을 해체해달라는 청와대 청원도 며칠 만에 응답 요건인 2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전준형 YTN 법조팀장은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 문건 내용이 공개된 뒤 당사자들의 입장과 내부 게시판 등 법원의 입장을 반영해 기사를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신없이 속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런 사태가 벌어진 배경과 검찰개혁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충실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YTN 라디오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이른바 추 윤 대결구도로 몰고 가는 뉴스, '왜?'가 빠진 채 갈등만 그려나가는 언론의 보도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윤석열#검찰총장#직무배제#검사들#집단반발#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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