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도에 자체 폐기물 매립지인 '에코랜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데 반발해 장정민 옹진군수가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장 군수는 석탄 화력발전소가 있어 주민피해가 막심한 영흥도에, 인천시가 사전 협의도 없이 40년간 사용할 폐기물 매립지를 조성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단식 농성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에 대비해 옹진군 영흥면에 1,400억 원을 들여 에코랜드를 조성하겠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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