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6일,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회담이 마무리됐는데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푸틴 얼굴의 가면을 쓰고 웃통을 벗은 '가짜 푸틴'이 회담 장소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보드카를 마시는 시늉을 보이며 관심을 끌었던 남성은 현지 언론의 취재 결과,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인 나발니 구속에 항의하는 시위자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지각을 일삼는 푸틴 대통령이 바이든보다 15분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3시간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전략적 안정에 관한 공동 성명에 서명하며 만족스러운 회담이었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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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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