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골 기뻐하는 토트넘 손흥민
(버밍엄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월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결승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ucham178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내가 바로 기록의 사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 고지'를 돌파하고, 프로 데뷔 이후 첫 5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한 '역사 스페셜' 손흥민(토트넘)이 '쉼 없는' 골 행진을 예약했다.
프리미어리그 24~26라운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를 합쳐 최근 5경기(6골) 연속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다음 도전은 6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의 최근 득점 페이스는 말 그대로 '물이 한껏' 올랐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무려 70m가 넘는 드리블로 '원더골'을 작성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손흥민은 한동안 골 침묵을 지켰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23일 첼시와 정규리그 18라운드에서는 경기 도중 고의적인 가격 행위로 3경기 출전금지까지 당하면서 우울한 연말을 보내야 했다.
[그래픽] 손흥민 유럽 무대 골 기록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PL 개인 통산 50골도 채웠다. jin34@yna.co.kr
번리전 '원더골' 이후 7경기(정규리그 4경기·UCL 1경기·FA컵 2경기)에서 '골 침묵'을 지켜왔던 손흥민은 마침내 지난달 23일 노